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07:27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07:27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에 드리워진 경제위기를 걷어내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부산시는 1일 박성훈 경제부시장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응 3단계 전략' 중 첫 번째인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간 부산시는 경제부시장을 주축으로 코로나 19에 따른 지역 경제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책금융 확대, 소상공인 긴급 민생지원금 지급,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및 온라인 판로확대, 관광・마이스업계 종합컨설팅 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지원 및 청년 긴급 일자리 등 크고 작은 수요자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응 전략은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주춤해진 단계에서 '사회적 거리두리'가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되었을 때, 변화된 경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언택소비가 보편화되고, 보상적 소비심리 등이 반영되는 소비양상과 국내관광객이 증가하고 코로나 해외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등의 대응 전략이 담겨있다.

1단계 내수경기 활성화, 2단계 제조업체 안정화, 3단계 코로나 부상 '3대 산업' 육성 등 총 3단계 전략으로 구성되며, 오늘 1단계 전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세부전략을 마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논의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논의되는 내수경기 활성화 전략은 경제활동 제약, 외출 자제, 관광객 급감 등으로 급격하게 위축된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투자 활성화 △소비 촉진 △관광・마이스 활성화 △공공일자리 지원 등의 4대 분야 18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투자활성화를 위해 관급공사 신속발주 등으로 재정의 상반기 신속집행률을 63.1%까지 끌어올려 상반기에만 7조 4000억원의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만덕~센텀 대심도 등 민자사업의 투자집행은 독려하고,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도 추가 발굴하고, 글로벌 공급망 단절을 기회로 삼아 유턴기업(리쇼어링기업)의 부산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지역화폐인 동백전과 연계한 공공 모바일 마켓 플랫폼을 도입해 지역화폐, 지역업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대면 소비 급증에 따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온라인 마케팅과 상거래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가는 날, 직거래 장터 등 오프라인을 통한 소비 활성화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외부식당 이용 확대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하고, 선결제・선구매, 복지포인트 조기사용, 연가사용, 민간소비 장려 등의 소비 진작책도 추진한다.

가장 큰 피해가 나타나고 있는 관광・마이스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료 할인, 여름휴가 프로모션 등의 '싸게 휴(休), 바겐부산 기획전'을 시행하고, 벡스코 행사장 임대료 할인과 행사취소 위약금 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업체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민생경제와 바로 직결되는 일자리에 대한 대책도 나온다. 정부에서 추진 예정인 희망근로사업을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하고, 취업연수생 사업은 확대하며, 시니어 생활방역사업단을 신규로 운영한다.

그 밖의 공공근로 및 노인・청년・여성 일자리 등의 생계형 직접 일자리지원 사업은 생활방역 기본수칙 엄수 하에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다행히 코로나19가 진정되고는 있으나, 이로 인한 경제충격은 소비에서 생산, 수출・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지금은 현재의 어려움 극복과 코로나 이후의 블루오션 선점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로, 내외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