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업기술센터에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선발 면접을 실시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청년농 지원사업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게 최장 3년 간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1년 차는 매월 100만원, 2년 차에는 매월 90만원, 3년차에는 매월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곡성군 청년 창업농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곡성군] 2020.05.01 kt3369@newspim |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독립경영 예정자 포함)청년 농업인이 해당된다.
당초 면접은 객관성과 투명성 등을 위해 전남도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전남 시군 지자체로 면접이 이관됨에 따른 각 시군에서 실시하게 됐다.
곡성군은 전원 외부인으로 구성된 면접위원 3명(교수2, 전문농업인1)을 통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철저한 블라인드 면접을 위해 피면접자들은 이름 대신 식별부호로 구성된 명찰을 패용했다.
또 질문지는 사전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봉인된 봉투로 발송됐고, 질문지 개봉은 면접위원들이 면접 전 직접 개봉했다.
이날 면접에는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피면접자 13명이 참석했다. 이 중 11명이 지원대상자로 선발되며, 최종 결과는 5월 중 개별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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