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광역시는 환경부 환경교육문화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돼 찾아가는 환경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환경교육문화사업은 환경부에서 환경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에게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환경 뮤지컬 공연 장면 [사진=광주시] 2020.05.01 ej7648@newspim.com |
이번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는 국비 5800만원을 포함해 총 7600만원을 투입해 2개의 환경 뮤지컬을 운영한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교육극단 파랑새'에서 기획한 '우당탕탕 할아버지와 지구지킴이 친구들'과 '극단 토박이'의 '오색바다 이야기' 등 2개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 이후 선착순 3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들 뮤지컬은 지구 환경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극적 요소를 가미해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을 가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환경 뮤지컬을 신청한 초등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운영하고, 공연 후에 어린이들이 직접 환경지킴이 체험 활동시간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안쓰기 등 환경실천운동이 생활습관으로 자연스럽게 길들여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송용수 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 찾아가 스토리가 있는 흥미진진한 뮤지컬 공연으로 하는 환경교육은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잡는 교육방식으로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단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환경과 문화예술이 접목된 환경교육사업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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