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서구 거주 70대 여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일 숨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병원 대전권역응급의료센터 2020.05.03 gyun507@newspim.com |
사망자는 대전 19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10일 증상이 발현돼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에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확진 후 52일 만에 숨진 해당 여성은 고혈압 기저질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80대인 남편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3월28일 완치 판정돼 격리가 해제됐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 확진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우리지역에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을 되찾아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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