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북한이 3일 우리 군의 중부전선 감시초소(GP)에 총탄 수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 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께 북한이 발사한 총탄 수발이 중부전선의 우리 군 GP 내에 피탄됐다.
군은 피탄을 인지한 직후 매뉴얼에 따라 즉각 대응했다. 현장 지휘관의 판단 하에 북측에 경고방송과 10여 발씩 2회에 거쳐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군은 정확한 상황 파악과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연락을 시도 중에 있다. 하지만 북측의 응답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np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