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4일 교육부의 단계 등교 개학 발표에 "교육부의 등교 개학 일정 발표는 적절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과 결정"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수원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단계 등교 개학을 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사회적 거리 지키기, 손 씻기 교육과 훈련을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며, "학교 안 방역뿐만 아니라 생활방역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방역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10주 이상의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교과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교육부의 결정과 같이 지역에 따라 소규모학교는 지역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적 결정에 의해 등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통해 교사들의 열정과 헌신의 노력으로 좋은 경험과 성과를 이뤘으며, 이것이 앞으로 학교 교육에 큰 변화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화재 진압과 후속 조치에 진력하고 있는 엄태준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천 창고와 유사한 학교 시설에 빠른 시간 안에 근본적 화재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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