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김용범 차관 "코로나19, 구조혁신 필요성 증가시켜…틀을 깨는 노력 절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15:45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15:45

구조 혁신 태스크포스 2차 회의
"산업·고용 구조 혁신 노력 중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구조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이라며 "기존의 틀을 깨는 구조혁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조혁신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의 확산은 우리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도전요인을 심화시켜 경제·사회 변화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구조혁신 TF(전담팀) 제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5.07 photo@newspim.com

김 차관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문화 확산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글로벌 공급망(GVC)에 대한 충격은 역세계화 현상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앞당겨 놓은 변화를 성장동력 저하,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 해결의 원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산업·고용 구조 등을 새로운 환경에 맞게 혁신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금부터 한걸음 한걸음씩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산업혁신 ▲노동혁신 ▲공공·재정혁신 ▲인구구조변화 대응 및 사회적 인프라 확충 등 5대 부문에서 7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오고 있다. 이 중 2개 과제는 완료됐으며 72개 과제는 매월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산업혁신반에서는 GVC 재편 대응 및 신산업·서비스 활성화 등의 과제를 다루고 있으며, 고용·노동반에서는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노동형태 대응방안 등의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재정·공공반은 인프라혁신·사회적 가치·혁신성장 선도 등 과제를, 사회적 인프라반에서는 사회 공정성 제고 등을 다룬다.

김 차관은 "신규 과제는 잠재성장률 제고를 통한 저성장 극복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구조혁신 과정에서 탈락한 취약·소외계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 구조혁신 실행을 뒷받침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 구축 등에 초점을 두고 마련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해온 방식 또는 일부 수정된 방식으로는 경제구조의 근본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국가간 각자도생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환경에 남보다 더 빨리 적응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