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표차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서 당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1대 국회 '슈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4선의 김태년 의원이 당선됐다.
'당권파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과 비주류 정성호 의원을 꺾고 민주당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태년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0.05.07 kilroy023@newspim.com |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인 총회에서 1차 투표에서 총 82표를 얻어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총 163표 중 과반을 넘으면서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 전 의원은 72표, 정 의원은 9표를 각각 확보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를 통해 "경제를 지키고 일자리를 지켜내서 국민 고통을 줄이는데 사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부족한 점 많은 저에게 이렇게 일할 기회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만나서 소통할 것"이라며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문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제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