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시컨벤션이벤트 산업 간담회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09:28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09:28

"코로나 극복하고 K-전시마이스 세계 일등으로 육성하자"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전시·컨벤션·이벤트산업 정상화와 육성을 위한 민생현장간담회'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한국전시주최자협회 등 전시마이스산업 관련 업계는 8일 오후 2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모였다.

이번 간담회는 당정과 업계가 한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전시마이스 산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일류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을지로위원회 박홍근 위원장, 우원식 전 원내대표, 남인순 최고의원과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이승훈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더불어시민당 이수진 당선인, 김경만 당선인, 이동주 당선인 등도 참석해 21대 국회에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 마련과 예산 부분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을지로위원회 박홍근 위원장은 "작년 이맘때라면 전시 이벤트 행사 수만명의 인파가 모였을 코엑스 전시장이 이렇게 썰렁한 것을 보니 업계와 종사자 얼마나 힘들겠는가 싶고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각 부처별로 흩어져있는 관련 산업을 한데 모아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필요한 과제들을 점검하고 향후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컨트롤타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조민제 회장,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양은석 회장, 한국전시서비스협회 이한수 회장, 한국PCO협회 석재민 회장, 한국마이스협회 김춘추 회장,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나동명 이사장,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충권 대외협력위원장, 해외전시사업자협의회 한재필 대표, 코엑스 강호연 전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조민제 회장은 "전시컨벤션업계는 지난 2월부터 아예 매출이 0원인 상태이므로 일반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체계로는 부족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한국전시행사산업협동조합 나동명 이사장은 "상반기에 미집행된 행사 관련 예산을 기재부가 거둬들이고 있는데 이건 업계보고 죽으란 얘기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국전시설치디자인협회 양은석 회장은 "온라인전시회로 전시회 관련 예산을 돌리고 있는데 행사준비기간 6개월 포함 9개월 이상 매출없이 버티고 있는 전시업계는 어떻게 하랴는 얘기냐"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전시서비스 이한수 회장은 "업종 특성상 비정규직 고용비중이 높은데 비정규직자를 위한 대책은 전무하다"고 호소했다.

업계 발전을 위한 여러 대안도 나왔다. 한국마이스협회 김춘추 회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전시회에 참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못하고 있으니, 정부가 국내행사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한국PCO협회 석재민 회장은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싶어도 외국인 입국자 자가격리면제를 신청하려면 행사 주최자가 해당 정부부처의 협조공문을 받아 각국 대사관으로 보내야 하고, 외국인 입국자는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비자신청을 해야하는데 절차간소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해외전시사업자협의회 한재필 대표는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시행하는 해외전시회에 민간참여비율을 높이고 상반기 불용예산으로 하반기에 국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달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를 기획한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특위 이승훈 정책위원장은 "프로야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처럼 K-방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국내 전시컨벤션산업이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여당과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정부부처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김대일 과장,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 심대윤 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관광산업정책관 등이 참석해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제공]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