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94.80 (-0.54, -0.02%)
선전성분지수 10969.28 (-32.30, -0.29%)
창업판지수 2102.83(-22.41, -1.0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1일 중국 양대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장 이후 거래량 위축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2894.8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9% 내린 10969.2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02.83 포인트로 전날 대비 1.05% 하락했다.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이날 증시가 오후장 들어 양돈 등 일부 섹터 하락세에 거래량이 위축되면서 하락 전환했다고 전했다. 섹터별로는 건자재, 가전,통신,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반면 레저 및 양돈 업종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왕천(王辰) 국금(國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락세는 지난 주 상승장 이후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줄어들면서 발생했다'라며 '다만 매도 추세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현재 증시 상황은 안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진단했다.
왕 애널리스트는 또 '향후 5월 증시 추이는 전인대에서 내놓을 정책에 좌우 될 것으로 본다'라며 '이날 가전 섹터의 강세는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들어온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26억 4700만 위안에 달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041%, 0.087%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2719억 위안, 4128억 위안에 달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769 위안으로 고시됐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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