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5/11)] 인민은행 'LPR 개혁 심화', 외국기관 투자 한도 폐지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15:22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중국 인민은행은 10일 1분기 통화 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하고 "완화적 통화정책 및 역주기 조절을 강화하고, LPR 개혁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 인민은행 "통화정책 강화, LPR 개혁 심화"

: 중국증권보, 상해증권보, 증권시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하고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10일 올해 1분기 통화 정책 집행 보고서를 발표하고 "통화정책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역주기 조절 정책을 강화하며, 유동성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충분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출우대금리(LPR) 개혁을 심화해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금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인민은행은 "LPR 개혁을 심화해 대출금리를 낮추도록 할 것"이라며 "재대출과 재할인 정책을 전면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대출은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을 통해 낮은 금리로 정책 지원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이고, 재할인은 인민은행이 지원 대상 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이다.

중상 싱크탱크(中商智庫) 리젠쥔(李建軍) 수석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및 역주기 조절 확대는 기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시기를 맞은 지금 경영자금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중소 및 민영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을 통해 고용시장 및 소비심리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은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및 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의 투자 한도를 폐지하고,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금융 시장 추가 개방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 외국기관 주식∙채권 투자 한도 폐지 '외자 유입 확대'

: 중국증권보, 증권일보

중국 금융당국이 외국 기관 투자자들에 대한 증권 및 채권시장 투자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나섰다. 이번 조치는 중국 금융 시장에 대한 외국 기관의 투자를 확대해, 외국인 자본 유입을 확대하고 중국 자본시장 개방을 앞당기는 데 목적이 있다.

중국 인민은행과 외환관리국은 최근 '외국 기관 투자자의 국내 증권 및 선물 투자자금 관리 규정'을 발표하고, 외국 기관의 투자 한도 폐지, 자금 반출입 절차 간소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시장 추가 개방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위안화 적격외국기관투자자(RQFII)의 투자 한도를 폐지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적격 외국 기관은 중국 주식과 채권에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해외 투자자들의 송금 및 환전, 자금 관리 절차 등을 간소화해 중국 금융 시장에 대한 외국인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현재 외국인들이 A주(중국 본토에 상장된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는 루구퉁(陸股通, 홍콩거래소를 통한 외국 자본의 상하이와 선전 주식 거래), QFII, RQFII의 세 가지가 있다. 지난해 말까지 A주로 유입된 해외 투자 자금 중에서 루구퉁 방식으로 거래된 북상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하는 반면, QFII와 RQFII를 통해 유입된 해외 자금은 30%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QFII와 RQFII를 통한 A주 투자 비중도 늘어날 전망이다. 

A주의 일부 '핵심 자산'에서 외국인 자본이 차지하는 비율은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30일까지 루구퉁, QFII, RQFII의 루트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메이디그룹(美的集團 000333.SZ)의 주식 수는 총 18억7200만 주로, 기업 전체 주식의 26.74%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7년 이래로 QFII, RQFII 제도가 명확하게 정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루구퉁이 외국인 자본 유입의 주요 통로로 활용돼 왔다"면서 "이번 규제 완화로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자본 유입이 확대되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A주의 비중을 늘리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