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안양시, GTX-C 노선 인덕원 정차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09:32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09:32

최대호 시장 "시민 등과 힘 모아 인덕원 정차에 역량을 다할 것"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난 14일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용역착수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보고회에서 GTX-C노선의 인덕원역을 신설하거나 현재의 지하철 4호선역을 공용하는 방안 모두 기술적으로 가능할 뿐 아니라, 장래 교통수요를 예측해 볼 때 B/C 1~3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확인됐다.

경제적 타당성을 가늠하는 B/C가 1을 넘길 경우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GTX-C노선의 안양시 인덕원 일대 위치도. [사진=안양시] 2020.05.15 1141world@newspim.com

인덕원역은 현재 운행되는 지하철 4호선에 인덕원∼동탄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예정돼 있는 상태다. 따라서 GTX-C노선이 인덕원을 거쳐가게 되면 4개 철도노선 연계환승으로 수도권 남부 최대 철도교통허브로 부상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또 인덕원역 정차로 연계환승이 이뤄지면, 안양, 의왕, 광명, 시흥, 과천, 수원 등 수도권남부 지역 승객들의 환승이 빠르게 이뤄짐은 물론, 철도 접근성과 이용호율 극대화, 수도권광역철도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수도권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또한 인덕원역 정차가 안양시가 추진하는 인덕원복합환승센터(철도, 버스, 주차장, 보행동선 등)와 같이 이뤄져, GTX-C사업에 수반되는 환승센터 건립비용이 절감되고, 4개 노선 연계환승 및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제기됐던 표정속도 저하문제 역시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GTX-C노선 인덕원∼금정구간을 지하철 4호선을 공용하는 것으로 계획돼, 인덕원 정차에 따른 표정속도 저하는 미미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곡선 형태인 관계로 지하철4호선의 인덕원 구간 내 정거장 신설이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일부 직선구간이 있어 이를 극복할 기술적 대안도 마련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타당성조사 용역을 맡은 신성엔지니어링 관계자, 서광석 한국교통대 교수를 비롯한 철도정책 전문가, 국회의원 당선인과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안양시의 빠른 발걸음과 요금체계, 인덕원 정차를 위한 별도의 플랫폼과 기준마련, 인덕원역의 위상 제고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철도정책자문관인 서광석 교수는 "인덕원은 예로부터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이들이 묵어갔던 교통요충지였던 점을 언급, 인덕원 정차가 국토교통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빠졌지만 기본계획에는 포함돼야 할 것"이라며 안양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노력을 시사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보고회는 GTX-C노선 인덕원 정차를 위해 역사에 길이 남을 하루가 될 것이라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정치인, 각 사회단체, 시민 등과 힘을 모아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