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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15일(금)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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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전화 후 여당서 합당 주장
원유철 "합당 내 마음대로 안돼", 통합당·한국당 합당 미지수
헌정 사상 첫 여성 부의장 탄생할까, 김상희 도전 선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최강욱 신임 열린민주당 대표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열린민주당과 합당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177석의 민주당과 3석의 열린민주당이 합당하면 여당은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됩니다.

우상호 의원은 1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해찬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과는 합당하지 않겠다고 공언을 여러번 했기 때문에 말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그때 그것을 공론화하고 통합을 추진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기했습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합당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원내대표가 조속한 합당에 입장을 모았지만, 하루 만에 한국당이 절차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합당 여부는 안개국면으로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대한민국 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이 탄생할지도 주목됩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부의장의 등장은 21대 국회 신임의장단 구성에 있어서 국민들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군의 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내주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합니다. 군은 19일 오후 경북 울진군 죽변 해상에서 육·해·공군 전력을 동원해 대규모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을 죽변해상에서 실시하는 것은 9·19 남북군사합의 때문입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대표. 2020.04.16 pangbin@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지지율 65%…코로나 재확산에 6%p 하락/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p 하락하며 지난 2월 넷째 주부터 이어지던 상승세가 10주 만에 꺾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지난주(71%)보다 6%p 감소한 65%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로 지난주보다 6%p 증가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文지지율, 떨어져도 65%... 전라도·30대 80% 이상이 "잘한다"/ 서울경제
국민의 65%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12일부터 전날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는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8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대구·경북은 49%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82%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18~29세는 55%로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20대 지지율은 60대 이상(60%)보다도 더 낮았다. 성별로는 여성(68%)이 남성(63%) 지지율을 앞질렀다.

文대통령, 스승의날 메시지 "전국 학교서 원격교육 가능토록 할 것"/ 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스승의 날인 15일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개학이라는 낯선 미래에 먼저 도착해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전국 모든 학교가 에듀테크를 활용한 원격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구훈 북방위원장 "6월말 북방국가별 비전과 전략 발표"/ 파이낸셜뉴스
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15일 "6월말 북방국가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신북방정책 국가와의 협력방안과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전문가 세미나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북방경제협력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北, 남측 인권지적에 반발…文대통령 겨냥 "앞에선 협력, 뒤에선 도발"/ 이데일리
북한이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를 거론하며 남한이 북한의 인권 문제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선 "제 정신인지 의문"이라는 막말도 쏟아냈다. 이는 지난 11일 통일연구원이 공개한 '북한인권백서 2020'에 대한 반박이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광대놀음으로 차례질 것은'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통일연구원의 백서 발간에 대해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며 동족간에 불신과 반목을 야기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했다.

"文 말씀" 강기정 종이 꺼내 읽자, 주호영 "축하가 아니네요"/ 중앙일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고용보험법 개정안 처리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둘은 지난 10일 주 원내대표의 부친상 빈소에서 만난 이후 이날이 두 번째 만남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들고 예방한 강 수석에게 "문 대통령이 취임 축하 전화에 이어 귀한 난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제 개인적인 일이지만 대구 빈소까지 먼 길 오셔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탁현민 "보수세력 선거 부정, 한번 봤던 풍경"/ 미디어오늘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에서 보수 유튜버들이 제기하는 이슈를 좇다가 중도층을 놓쳐 패배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은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유명한 극우 유튜버들, 전부 썩은 놈들이야"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도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권이 '극단의 목소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등교수업 연기" 청와대 청원 20만명 돌파/ 연합뉴스TV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 시작일을 더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20만명을 넘겼다. 교육계에 따르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 청원은 오늘(15일) 오전 20만1,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가 공식 답변해야 하는 요건을 채웠다.

'이태원 클럽 방문' 사이버사 간부 접촉자 1명 추가 확진/ 뉴스핌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근무지원중대 소속 하사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1명은 군내에서 이태원 관련 최초 확진자인 사이버사 하사의 접촉자(간부)다. 이로써 사이버사 하사 관련 군내 추가 확진자만 총 9명이 됐다.

내주 대규모 해상사격훈련 실시… 육해공 전력무기 총집합/ 아시아경제
군이 다음주 대규모 해상사격합동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이 우리 군의 훈련에 반발한다는 이유로 정부 차원에서 쉬쉬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훈련이 진행돼 이례적인 훈련이란 평가다. 1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오는 19일 오후 경북 울진군 죽변 해상에서 육ㆍ해ㆍ공군 전력을 동원해 대규모 사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죽변해상에서 실시하는 것은 9ㆍ19 남북군사합의 때문이다. 우리 군은 9ㆍ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육군 유일의 실사거리 포병 사격 훈련장인 강원도 고성 송지호 사격장을 사실상 폐쇄한바 있다.

통일부 "남북 보건협력 필요…北 호응 기대"/ 머니투데이
통일부가 코로나19 관련 남북 보건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5일 다시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레브리핑에서 전날 청와대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남북 보건의료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정부의 진행 상황이 있는 지 여부에 "남북 방역협력과 관련해서는 기존 입장과 같다"고 했다.

'4선' 김상희, 첫 여성 국회부의장 도전…"정치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깨겠다"/뉴스핌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여성 국회부의장'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여성 부의장의 등장은 21대 국회 신임의장단 구성에 있어서 국민들께 혁신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영 "즉시 합당"…원유철 "내 마음대로 못해"(종합)/연합뉴스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합당'에 합의한 지 하루 만에 양측에서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 미래한국당이 절차적 이유를 들어 한 발 뺄 조짐을 보이자 통합당이 이달 안에 최대한 서두르자며 쐐기를 박는 분위기다.

與 김해영, 이번에도 '쓴소리'…"정의연·윤미향 회계 공개해야"/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의 대세의견와 종종 다른 목소리를 내온 김해영 최고위원이 1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이곳 이사장 출신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지도부와 대치되는 의견을 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할머니에 의해 회계 처리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된 만큼 정의연과 윤 당선인의 기부금 사용내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독]진중권, 통합당 비공개 토론회서 홍준표에 "똥개도 아니고"/조선일보
진중권 동양대 전 교수는15일 통합당이 주최한 토론회가 비공개로 전환된 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를 겨냥해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분이 똥개도 아니고 집앞에서 이렇게 싸우느냐"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전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통합당 오신환·유의동 의원 주최로 열린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했다.

文-최강욱 통화뒤···우상호 "8월 이후 열린민주와 통합 공론화"/중앙일보
우상호(서울 서대문갑·4선) 민주당 의원은 15일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이해찬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열린민주당과는 합당하지 않겠다고 공언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말을 바꾸기는 어려울 거라고 보여진다"면서도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면 그때 그것을 공론화하고 통합을 추진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열린민주당과 민주당의 이념·지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계열의 정당들이 여러 개 나눠져 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은 아니어서 당연히 통합이 원칙"이라면서다.

민주, 정의연 엄호…"친일세력 준동 막아내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회계 부실 등 논란을 빚은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엄호하고 나섰다. 회계 부실 문제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바로잡아야겠지만 이를 구실로 윤 당선인과 정의연이 해온 그동안의 활동을 폄하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차기 대통령감' 이낙연 최고치…야권 3% 아래로 전멸/한겨레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3%를 넘는 야권 후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직전 8%였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선호도가 1%까지 급락하면서 보수 진영의 구심점 역할을 할 리더가 부재한 상황이다.

강기정, 주호영 예방..."문대통령, 고용보험법 시행시기 당겨달라 당부"/뉴스핌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15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나 "고용보험법 시행시기를 당겨달라"고 당부했다. 강 수석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주호영 신임 통합당 원내대표와 이종배 신임 정책위의장을 예방했다. 그는 축하의 뜻으로 난을 선물했고,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밝게 웃으며 화답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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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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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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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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