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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시스템 다(多) 갖췄다! '속초디오션자이' 눈길

기사입력 : 2020년05월15일 15:38

최종수정 : 2020년05월15일 15:38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단순 주거공간이라고 여겼던 아파트가 '스마트홈'으로 변모하고 있다. 교통 환경, 입지 등을 주로 고려한 과거와 달리 최근 주택시장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IT기술과 접목한 첨단시스템이 적용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말 피데스개발이 수도권 주택 소유자 및 배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주거 공간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홈 서비스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필요하다는 답변이 75.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보통이다'(20.7%), '별로 필요하지 않다'(4.2%)는 답변이었다.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한 단지는 분양 성적도 좋았다. 지난 3월 인천 부평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부평'은 현대건설 홈lot시스템 '하이오티' 기술을 선보인 단지이다. 조명 및 난방을 제어하고 현관에 빌트인 클리너(유상옵션)를 제공해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줬다. 이 단지의 분양 성적은 487가구에 4만1048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이 84.3 대1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주거문화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집을 구매할 때 시스템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특히 집 안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기 시스템 등을 갖춘 새로운 아파트의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속초시동명동 361-1번지 일대에 '속초디오션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3층 총 3개동 4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4~131㎡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기반의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해 첨단설계가 적용됐다.

단지는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실내공기 청정시스템인 자이 시스클라인을 갖췄다. 헤파급 필터 내장형 전열교환기를 적용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미세먼지 등을 차단할 수 있고, 거실과 주방 2개소에 미세먼지와 CO2를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자동으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상 3층과 각 동 지상 24층 커뮤니티 시설 4개소에도 기본 적용해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자이의 모든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외부에서도 세대 내 가스,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자이앱 솔루션'뿐 아니라 전기 및 급수 사용량을 체크해 24시간 관리해주는 '자이 에너지 매니저',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 등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비롯 지하주차장 자동 환기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3단계 보안시스템이 적용되어 외부침입은 방지하고 입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보안을 책임진다. 3단계 보안시스템('Triple S')은 안면인식 도어폰 시스템, 엘리베이터(EV)보안카드 시스템, 방범형 도어카메라(블랙박스 기능)기능의 월패드를 말한다. 이 가운데 안면인식 도어폰은 세대 현관 근처 움직임을 감지해 일정 기간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월패드를 통해 침입자가 자동 녹화돼 방범 상황 시 SMS 문자 알림이 간다.

또한 공동현관에 입주민의 편의와 보안을 책임질 첨단 안면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원거리에서도 입주민을 구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자이 AI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을 사용하며 스마트폰앱, 음성인식 스피커 등과 플랫폼을 연계해 조명, 난방, 각종 가전 등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하는 모든 실내 기기관리할 수 있다.

단지는 내부 시설도 랜드마크 단지를 표방한 만큼 고급화 전략을 따랐다. 각 동 24층에는 입주민 특화시설 스카이아너스클럽이 설치된다. 이곳에는 커피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소통이 가능한 드시엘 라운지, 가족, 지인들을 더욱 편하고 귀하게 모실 수 있는 드메르 게스트룸, 생일파티, 친목모임 등 즐거운 만남이 있는 사교공간 랑데부 파티룸으로 구성되어있다

주로 지하에 조성되던 커뮤니티 시설도 지상 3층에 배치했으며, 체력단련 및 힐링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등이 들어서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급화할 전망이다. 특히 휘트니스 센터와 사우나 시설에서도 트레드밀이나 온·냉욕을 하면서 푸른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거주품격을 한층 끌어올렸다. 각 동 필로티에는 자연과 함께 바다조망을 극대화한 디자인 설계가 적용됐다. 2층 파노라마데크 오션윈도우즈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를 누릴 수 있다.

속초디오션자이는 바다조망과 연계한 외관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먼저 건물 외관에 파도의 리듬감과 수면의 난반사 등을 표현하는 입면패턴을 개발해 적용했다. 각 동 최상층에는 전동 대형 옥상구조물과 야간 경관을 완성하는 옥상구조물 및 스카이 커뮤니티 경관 조명 특화로 바다의 수평선을 나타낸다. 집 안에서 파노라마 바다조망을 위해 유리난간 시스템 이중창 설계를 적용했다.

속초디오션자이의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일대에 위치하며, 오늘 5월 15일(금) 오픈한다.

속초디오션자이 조감도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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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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