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공무원 9명 선정…포상금 지급
7월 중 2차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기획재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한 기재부 공무원들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18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020년 제1차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2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접수됐고,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위원장 1차관)'에서 전체 사례 중 국민체감도와 정책효과, 난이도 및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 등을 고려해 총 3개 사례를 결정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우선 '마스크수급안정TF' 소속 김승연 사무관과 김태경 사무관, 홍석찬 사무관은 마스크 생산량 확대 및 판매망 조정,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으로 마스크 수급 및 가격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또 한국 코로나 대응 방안을 보건·방역·경제 분야로 분류한 영문자료를 마련하여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박준석 사무관, 이현지 사무관, 윤진 주무관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밖에 소상공인·영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인하 세액공제, 상반기 소득공제율 확대 등 세제지원 제도를 신속하게 입법·정비한 김현수 사무관, 백경원 사무관, 이석원 사무관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이날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및 성과평가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에는 '2020년 기획재정부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확정해 적극행정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7월 중 제2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19 비상경제상황에서 전례 없는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이 절실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태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