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리츠 등 주요 자회사 성장 기대
호텔롯데 상장 통한 지배구조 완성 기대감도 긍정적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지주에 대해 주요 자회사 성장 및 자산가치, 지배구조 완성시 투자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고=롯데지주] |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제시하며 종목분석을 개시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관계사 실적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리츠,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자회사 성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리츠의 경우 그룹 유통부문의 온라인 중심 사업구조 재편, 부동산 자산 편입에 따른 배당가능이익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롯데케미칼 케파(Capa) 증설 및 호텔롯데 상장 또한 밸류에이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대산 HPC 프로젝트, GS에너지와의 조인트벤처(JV), 라인 프로젝트 준공이 잇따라 완료되면 2022년 이후 롯데케미칼의 생산 케파는 점진적으로 증가해 2024년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적인 생산량 확대 및 이익창출능력 증가로 롯데지주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호텔롯데 상장 역시 펀더멘털을 강화시킬 수 있는 호재"라며 "호텔롯데 상장 이후 지주사 편입을 통한 지배구조 완성,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