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 항구버스킹이 다시 시작된다.
전남 목포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왔던 목포 항구 버스킹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광장에서 펼쳐진 항구버스킹 공연 모습 [사진=목포시] 2020.05.21 kks1212@newspim.com |
지난 해 항구도시 목포만의 낭만과 정취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목포 항구 버스킹'은 올 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 관객과의 소통과 교감을 위해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객 수요에 맞춰 공연장소도 변경했다.
근대역사관 1관 앞 쪽에 새롭게 조성된 '1897개항문화거리 광장'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북항 노을공원 중앙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6월 12일부터는 삼학도 항구포차 상설 야외무대에서도 매주 금·토 오후 7시에 버스킹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전국에서 공개모집한 어쿠스틱, 째즈, 트롯, 밴드,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버스커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목포시는 올 해 가칭 '버스커 전국경연대회'를 개최해 끼와 정열이 넘치는 젊은 음악도시 목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3일 오후 2시 근대역사관1관 입구 1897개항문화거리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에서는 근대댄스 플래시 몹, 팝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