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목포시는 김종식 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대양산단 k사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K사 대표는 "수출 활로가 막혀 애로가 많다. 무엇보다 대출금이 많아 걱정스럽다"며 "현재 직원 50%가 유급 휴직 상태로, 고용위기 지원금으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목포시와 회사측 관계자들이 모여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목포시] 2020.05.20 kks1212@newspim.com |
이어 "3월부터 신규 주문은 아예 끊기고 기존 주문 취소까지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갑작스런 선적 오더 연기와 계약금 입금 지연 등으로 창고에 재고물량이 넘쳐나고 있다"며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세제·판로 지원 확대 등이 시급하다"고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대출과 관련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수출박람회에 목포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코로나 상황 종료 후 지원을 강화해 수출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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