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전남 목포시가 광주, 나주, 담양군과 공동으로 '미디어 투어'를 추진한다.
'미디어 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 맛 기행'사업의 하나다.
미디어 투어 대상지인 목포진 전경 [사진=목포시] 2020.05.20 kks1212@newspim.com |
여행자들은 지원된 태블릿 PC로 관광지에 대한 해설과 영상을 제공 받아 한층 편안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맛집, 카페, 숙박 등의 유익한 여행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역사·문화·인문자원과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 방법으로, 비대면 개별여행이라는 점이 코로나19 속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미디어 투어'는 2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수 목 금 토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시범운영 되며, 이 기간에는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을 원하면 미디어투어 홈페이지(www.mediatour.kr)에서 사전예약한 뒤 지역별 운영 거점에서 태블릿 PC와 이어폰을 지급받으면 된다.
목포는 2개 코스로 근대역사관 1·2관이 위치한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부터 600여년 전 설치된 조선시대 수군기지를 120년 만에 복원한 목포진 역사공원까지 목포만의 특별한 역사와 문화, 예술을 고루 맛볼 수 있다.
목포시 관광과 관계자는 "미디어 투어는 눈앞의 관광을 넘어 시간의 속살에 담긴 스토리와 역사,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스마트 개별관광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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