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237명…6차감염 1명 발생(종합)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5:05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5:05

부천 돌잔치 방문자 동료의 남편 확진
소아·청소년 염증증후군 감시체계 운영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7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에 따른 5차, 6차 감염 사례는 각각 7명, 1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난 12시 기준 클럽 관련 누적환자는 총 237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클럽 방문은 96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141명이다. 서울 112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수도권에서만 216명이 발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5차 감염은 7명, 6차 감염은 1명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6차 전파 사례는 부천 라온파티 돌잔치 뷔페를 다녀오신 분이 일하는 식당에서 노출된 동료분이 감염됐고, 이분의 남편인 택시기사분이 6차전파 사례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4월 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04.06 unsaid@newspim.com

5차 전파에 대해서는 "부천 돌잔치에 다녀온 분들로 인한 가족, 지인 등 3명 정도가 있고, 성동구 음식점 일루오리에서 근무했던 동료와 손님 등을 포함해 총 7명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이 확진돼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미술학원에서 수업에 참여한 사람은 수강생 35명, 강사 3명 등 38명이다. 학원 전체 검사 대상자는 113명으로, 이 중 검사가 완료된 80명 중 7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의정부시 주사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원어성경연구회 모임에 참석해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참석자 대상 검사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1명,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을 포함해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 관련해서는 교회가 위치한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가족을 포함한 교인 7명, 상인 1명 등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대본은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와 행사 참여자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부터 코로나19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에 대한 감시 및 조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 미국에서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된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다기관 염증증후군에 대한 국내 현황을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국내 전문가들의 자문의견을 수렴한다. 신고대상 사례 정의와 신고 절차, 신고시 조사계획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관련학회와 협회를 통해 의료기관 내원, 입원, 퇴원 환자 중 다기관 염증증후군 의심사례를 확인할 경우에는 당국에 신고하도록 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주 주요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1, 2학년 그리고 유치원생들의 등교가 진행되는데,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 안으로 유입되지 않으려면 학교 밖 지역사회 감염 관리가 중요하다"며 "방역당국도 교육당국과 협력해서 학생들의 건강과 학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