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국내 기술로 근접방어무기체계 개발키로...한국형 구축함에 탑재

기사입력 : 2020년05월26일 17:43

최종수정 : 2020년05월26일 17:43

방위사업추진위 열고 추진안 심의·의결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을 위협하는 무기체계를 방어하기 위한 근접방어무기체계를 국내 기술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26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군은 근접방어무기체계를 국내 연구개발하는 것과 관련한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

해군의 최초의 이지스함(세종대왕급 구축함)인 DDG-991 세종대왕함. [사진=해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근접방어무기체계-Ⅱ 사업은 대함유도탄 및 고속침투정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을 최종단계에서 방어하기 위한 무기체계를 확보하는 사업을 말한다. 군은 일명 '미니 이지스함'이라고 불리는 6000톤급 한국형 차기 구축함에 이 근접방어무기체계를 장착해 방어 역량을 확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군은 2020년 이후 한국형 차기 구축함 6척을 건조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35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해 9월 27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K-2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F-15K 전투기가 비행을 마치고 착륙하고 있다. 2019.09.27 alwaysame@newspim.com

아울러 군은 이날 방추위에서 '항공기 항재밍 GPS 체계(F-15K 성능개량 3종) 사업' 추진과 관련한 구매계획 수정(안)도 심의·의결했다.

군은 F-15K 전투기에 항재밍(GPS 교란 시도를 다시 교란시키는 것) 안테나, 피아식별장비 및 연합전술데이터링크(전장 상황 인식 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된 군사전술자료 교환 네트워크) 'Link-16'을 장착해 항재밍·비화(암호)·보안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번 방추위에서는 F-15K 등 보유 전투기들에 대해 피아식별장비 중 가장 최신 버전인 'Mode-5'를 장착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에 따른 요구성능 현실화와 신속하고 원활한 협상을 위한 협상 착수 조건 변경을 심의 및 결정했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3000억원이다. 계약은 올 3분기 중 체결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