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27일 시작되는 1단계 등교수업을 맞아 관련 담화문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담화 발표는 등교수업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준비상황 안내와 강력한 의지 천명, 도민과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사진=경남도교육청]2018.11.5. |
박 교육감은 "학교 방역을 위한 충분한 물품이 이미 확보되었고 학생의 동선을 고려한 철저한 학교 방역 체계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등교수업이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며, 질 높은 원격수업 관리와 학생 밀집도 최소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개인위생 수칙 준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에 대한 도민과 교육가족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공동체를 위한 어른들의 배려가 우리 학생들을 지키는 울타리가 될 것이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 해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위기가 기회이듯 이 비상상황을 견디며 우리 교육청은 또 한 번의 성장을 경험하게 되었다. 교육은 학교 안의 일만은 아니며 사회가 안전해야 건강한 교육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경남교육청과 5만여 교직원은 교육 본질을 추구하며 학생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 실현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담화문은 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