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 받은 직원과 접촉 가능성 있는 직원만 300명...전부 검사
재개점 시점은 아직 미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마켓컬리가 운영하는 상온1물류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로나에 감염된 해당 직원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만 300명에 달해 추가 확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켓컬리는 27일 오전 상온1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보건당국으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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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원은 지난 23일 코로나 확진자인 친구와 대전에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직원은 지난 24일 하루 마켓컬리 상온1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하루 뒤인 25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자가 격리조치를 했다.
또한 즉각 상온1센터 건물을 전면 폐쇄하고 이날 센터 직원들도 모두 퇴근조치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건물 전체 방역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영업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마켓컬리는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재개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송파구청에 당일 근무자 출근부, CCTV 등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며 "보건 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하고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전수조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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