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인 가족상 그렸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27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09:06

아[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라 반성과 교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겁니다."

27일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tvN 새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권영일 PD와 배우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이 참석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출연진 [사진=tvN] 2020.05.27 alice09@newspim.com

권 PD는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대개 화목, 형제간 우애를 중점적으로 표현했다면 우리 작품은 지금의 가족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렸다. 어떨 때는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다. 공감대를 형성해 (시청자들이)반성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지석은 "배우로서 이 작품을 너무 하고 싶었다. 기존 가족 드라마는 제삼자로서, 시청자로서 인물들의 감정과 스토리 라인을 따라갔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는 실제 가족이 생각났다"며 "'난 어떤 가족, 아들, 형제일까'란 생각을 했다. 드라마를 보면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을 도맡았던 정진영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통해 보통의 아버지상을 그린다. 정진영은 "그동안 제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여러 가지를 하는 캐릭터다. 고집도 피우고 애교도 부린다. 또 얽히고설킨 부분에서 제 역할이 있는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출연진 [사진=tvN] 2020.05.27 alice09@newspim.com

원미경은 "오랜만에 촬영이라 물 만난 물고기처럼 정말 행복하게 촬영했다. 배우는 연기를 해야 한다고 느꼈다"며 "지금 제 상황과 잘 맞는 캐릭터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충격에 눈물도 흘렸다.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게 진짜 사랑인지 생각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추자현은 "모든 게 공감된다. 극중 연기한 은주가 제가 실제로 겪어보지 않았던 일을 겪어서 많이 상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가슴 아팠던 적도 많았다"며 "은주는 아직 가족들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은 없었다"고 귀띔했다.

권 PD는 이번 작품의 캐스팅에 엄청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서 캐스팅할 때도 현실 연기를 하는 분들을 염두에 뒀다. 또 정말 가족 같은 느낌을 내는 데 중점을 뒀다"며 "배우들이 서로 조금씩 닮았다. 실제 가족 같아서 세트장 촬영을 하면 명절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출연진 [사진=tvN] 2020.05.27 alice09@newspim.com

한예리는 "'가족이 원래 이런가?'란 생각이 들었던 게 편을 가르는 부분이 있었다. 언니 편이었다가 아빠 편이었다가 어떨 땐 엄마 편이 된다. 못된 것 같으면서도 이게 가족인 것 같으면서도 어려웠다"고 떠올렸다. 

특히 김지석은 "작품 속 가족을 표현하자면 '총체적 난국' '갈수록 태산'이라고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우리네 가정의 모습을 여느 드라마와 달리 직설적으로 드러냈다는 점도 이 작품만의 차별점이다. 이와 관련해 신동욱은 "아름다운 어머니와 낭만적인 아버지가 만나 사랑을 이루는, 그리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자식 간의 갈등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끝으로 신재하는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아들이고 딸이다. 방송을 보면 충격받을 부분도 있을 거다. 그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며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