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27일 상임전국위 열고 비대위원 안건 의결
주호영·이종배·성일종·김미애·김현아·김병민·김재섭·정원석 총 8명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27일 총 9명으로 꾸려질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재선 의원으로 성일종 의원이, 초선 의원으로는 김미애 당선인이 임명됐다. 이밖에 원외 인사는 4명으로 여성과 30대 청년 정치인들이 대거 합류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우택 미래통합당 상임전국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7 leehs@newspim.com |
정우택 상임전국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비대위원은) 당연직으로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포함된다"며 "초선 의원 중에는 김미애 당선인이, 재선 의원 중에는 성일종 의원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외에서는 4명이 들어갔다. 김현아 의원과 3명의 젊은 분이 들어갔다"며 "김병민 서울 광진갑 조직위원장, 김재섭 서울 도봉갑 조직위원장. 정원석 전 강남을 조직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비대위는 당초 김 위원장이 밝힌 대로 3040 청년 세대가 대거 참여하게 됐다.
김병민 위원은 1982년생으로 경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젊고 합리적인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알렸고, 이번 총선에서 영입인재로 발탈돼 서울 광진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김재섭 위원은 1987년생으로 서울대 법대 출신이며 청년 정당 같이오름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총선에서 퓨처메이커로 발탁돼 서울 도봉갑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김종인 위원장은 김재섭 위원의 후원회장을 맡아 일찌감치 그가 합류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있었다.
정원석 위원은 1988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청년단체 청사진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 상근대변인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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