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2020년 예산성과금 우수 사례집' 발간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예산을 줄이고 수입을 늘린 직원에게 올해 예산성과급으로 2850만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예산 절감 우수 사례를 정리한 '2020년 예산성과금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예산성과금은 제도 개선 등으로 예산을 절약하거나 수입을 늘린 경우 이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절약된 예산 또는 수입의 일부를 인센티브 형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재정개선 효과 등을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가 평가해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제공=서울시교육청 2020.05.27 wideopenpen@gmail.com |
올해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2배 많은 수준이 지급됐다. 지난해까지 3년간의 평균은 16건이었지만, 올해는 30건으로, 같은 기간 지급액은 1500만원에서 2826만원으로 크게 늘었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올해 예산 절감 분야에서 최고 성과금은 냉난방기 제조사와의 협상을 통해 냉·난방사업비 1억6000여만원을 절감한 건이 선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시설지원과 직원들에게 성과금으로 800만원을 지급했다.
수입 증대 분야에서 최고 성과금은 서울시교육청 교육재정과 담당자들에게 지급됐다. 금융기관과의 협상을 통해 본청 신청사 건립 기금 적립 이율을 높여 9900만원의 수입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산낭비신고센터 운영, 서울교육 재정 상시 공시, 주민참여, 예산성과금 지급 우수사례 등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wideopenpe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