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중앙회, 산업부·생기원과 '뿌리산업 협력 MOU' 체결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5:58

뿌리산업 전문인력 교육센터 설치 지원 등 적극 협력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뿌리산업 협력을 위한 협의회가 구성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오후 시흥시 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산업 협력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와 뿌리산업 정책을 수립하는 산업부, 뿌리기업에 대한 기술 및 인력지원을 하고 있는 생산기술연구원과의 최초 공식 3각 협약이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불린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동원파츠 관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5.28 jellyfish@newspim.com

산업부는 관련법령 개선, 지원예산 마련 등 차세대 뿌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중기중앙회는 소재부품장비 산학협력단 지원대상이 되는 뿌리기업 발굴에 나서며, 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기업 애로기술 해소 등 현장지원을 맡는다.

협약 체결 이후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표면처리, 주물, 금형, 단조 등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뿌리산업 전문인력 교육센터 설림 ▲뿌리센터 위상 격상 등 지원체계 개선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지원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을 건의했다.

산업부 장관은 전용 정책자금 지원 건에 대해서만 중장기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답하고, 나머지는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김기문 회장, 성윤모 장관, 이낙규 생기원장 뿌리기업인 동원파츠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동원파츠는 용접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을 국산화해서 생산하는 업체다.

김 회장은 "중기중앙회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스마트팩토리 확산 등 뿌리산업의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뿌리기업의 다양한 현장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도 "이번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변화에 맞춰서 뿌리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뿌리기업의 코로나19로 인한 단기적인 애로해소 방안과 함게 차세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준비중"이라며 "업계 의견을 수렴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