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월호 6주기 시민문화예술 학교 개강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1:03

독립영화 상영, 미술작품 창작, 세월호 기억버스 등 문화프로그램 진행

[목포 =뉴스핌] 고규석 기자 = 세월호가 4년째 거치되고 있는 전남 목포에서 4·16 참사 6주기를 맞아 세월호 시민문화예술학교가 열린다.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이하 세월호 목포실천회의)는 내달 4일부터 7월 30일까지 10회에 걸쳐 '세월호, 예술로 담다'라는 주제로 시민참여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세월호 6주기 시민문화예술학교 포스터 [사진=목포시] 2020.05.28 kks1212@newspim.com

이번 예술학교는 미술학교와 영화학교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월호 미술학교는 그림엽서, 티셔츠, 노란리본 브로치, 도자기, 판화 만들기 등 다채로운 예술체험으로 진행된다. 완성된 창작물은 교육이 모두 마무리 되는 7월 말, 결과발표회를 통해 전시된다.

영화학교는 최근 만호동에 위치한 근대건축물인 조선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독립영화관에서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영화인들이 세월호의 참사를 주제로 만든 '부재의 기억', '유령선', '그날, 바다' 등의 10여 편의 독립영화들을 매주 함께 감상하고 토론한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안전의 문제와 공소시효가 임박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시민문화예술학교의 참가자들은 6월 14일, 세월호 참사의 현장이었던 진도 팽목항과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304그루의 나무를 심어놓은 기억의 숲, 그리고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을 찾아서 그날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세월호 기억버스' 프로그램도 갖는다.

수강생은 각 프로그램별 20명 이내로 선착순이다. 접수와 문의사항은 미술학교 주관단체인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무숲(010-3669-1547)과 영화학교 주관단체인 시네마라운지MM(010-8347-6668)으로 연락하면 된다.

kks12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