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노년층 처우 개선을 위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40명을 선정했다.
경기도청 신관 모습 [사진=뉴스핌DB] 2019.11.13 jungwoo@newspim.com |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는 만 50세 이상 경기도민 가운데 일반행정, 재무 분야 경력자, 여가 프로그램 운영 경험자, 사회복지사 등 경로당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선발,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347명이 신청했으며, 도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40명(대기자 10명 포함)을 선발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다음달 양성교육을 거쳐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경로당 300여 곳에 파견돼 회계 관리, 행정 지원, 시설 안전관리, 민원 관리, 여가프로그램 운영, 취약노인 발굴·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노인들의 경로당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를 활용, 9가지 유형의 '경기도 경로당 특화모델'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형별로 보면 △김홍도 유형-문화예술 활동 △손기정 유형-건강 및 생활체육 △정약용 유형-학습 활동 △9988 톡톡 유형-동아리 활동 △백남준 유형-창작공방 활동 △김정호 유형-체험 활동 △방정환 유형-자원봉사 활동 △유일한 유형-수익사업 활동 △1·3세대 오픈공간-개방형 경로당 등이다.
각 경로당은 연중 해당 지역 노인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유형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서포터즈들이 이 활동을 지원한다.
도는 선발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30명을 경로당에 배치해 시범 운영 후 성과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사업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와 함께 보건복지부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상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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