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전경 2020.02.04 jungwoo@newspim.com |
28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5.48% 올랐으며 같은 기간 전국은 5.95%, 수도권 6.72% 상승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390만4860필지(85.1%)로 나타났으며 하락한 토지는 30만7528필지(6.7%), 변동이 없는 토지는 30만158필지(6.6%), 신규 조사 토지는 7만4661필지(1.6%)로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9.53% 상승했으며, 가학동 첨단산업단지조성을 추진하는 광명시 8.33%, 지식정보타운·과천주암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 7.54% 순이었다.
반면 파주시(1.24%), 포천시(3.10%), 동두천시(3.28%)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370만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25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29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달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9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개별공시지가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됨에 따라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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