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미국, 콜롬비아 마약단속 지원 위해 군 파견..."마두로 압박 포석도"

기사입력 : 2020년05월29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05월29일 10:22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군이 콜롬비아의 마약 단속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병력을 파견한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콜롬비아 보고타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국 육군의 안보지원여단(SFAB)의 군인들이 이르면 내달 초 콜롬비아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파견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상 60~200명의 병력을 보유하는 SFAB는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에 훈련, 조언 등을 제공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 부대다. 미군 남부사령부는 병력 파견과 관련, 마약 밀매 단속 등 마약과 싸우는 콜롬비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콜롬비아 측에 대대적인 마약 단속을 요구해 온 바 있다.

그는 이를 빌미로 콜롬비아에 대한 원조와 대출 중단을 위협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범죄 집단의 마약 밀매를 단속하기 위해 카리브해에 더 많은 해군 함정과 공군기를 파견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미국 백악관의 마약통제정책국에 따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 재배 규모는 2018년 20만8000헥타르(㏊)에서 21만2000㏊로 늘어났다. 또 콜롬비아의 코카인 생산 능력도 2018년 879톤(t)에서 작년 951t으로 늘었다.

콜롬비아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코카 재배 규모를 줄이라는 압박을 끊임없이 받아왔다.

이에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코카 잎 재배지 제거 규모 목표치를 지난해 10만㏊에서 올해 13만㏊로 높여 잡는 등 코카인 생산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번 미군 파견을 두고 콜롬비아 옆에 있는 미국의 적성국인 베네수엘라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공개적으로 전복을 시도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에 대한 압박을 키우기 위한 행보로도 보인다"고 설명했다.

중남미 지역의 인권을 연구하는 워싱턴오피스 온 라틴아메리카(WOLA)의 애덤 아이작슨 씨는 미국이 이번 병력 파견을 주목하라고 한 대상은 아마도 베네수엘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코카 농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