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소방본부는 지난 28일 춘천 추전리에서 발생한 홍천소방서 구조대원 사망사고와 관련, 사망한 구조대원 2명은 구조능력이 탁월한 구조대원이었다고 29일 밝혔다.
A(41)소방위는 2005년 11월 임관 후 현 계급까지 모두 시험 승진한 우수자원으로 지난 2017년 12월 횡성섬강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하고 2019년 7월에는 횡성군 청일면 야간 실종자를 6시간 동안 수색해 구조하는 등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구조대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1 소방의 날 유공 도지사 표창과 2015년 화재안전 유공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28일 강원 홍천소방서 구조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춘천 추전리 황토 찜질방.[사진=강원소방본부] 2020.05.29 onemoregive@newspim.com |
B(44) 소방장은 2009년 12월 구조대원 특채로 임용해 10년간 구조업무 매진했으며 스킨스쿠버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할 정도로 수난구조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지난해 11월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당시 수중 수색활동 임무를 수행했다. 2015년 화재안전 유공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날 함께 투숙한 8명 중 6명은 별동 농막에서 투숙해 일산화탄소 중독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함께 한 소방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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