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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전 세계 누적 확진자 600만명 육박...브라질 사망자 스페인 추월(30일 오후 1시 32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5월30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5월30일 15:2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목전에 뒀다. 확진자·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은 누적 사망자 수에서 스페인을 제쳤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각각 592만4275명, 36만4937명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74만6019명 ▲브라질 46만5166명 ▲러시아 38만7623명 ▲영국 27만2607명 ▲스페인 23만8564명 ▲이탈리아 23만2248명 ▲프랑스 18만6923명 ▲독일 18만2922명 ▲인도 17만3491명 ▲터키 16만2120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0만2836명 ▲영국 3만8243명 ▲이탈리아 3만3229명 ▲프랑스 2만8717명 ▲스페인 2만7121명▲브라질 2만7878명 ▲벨기에 9430명 ▲멕시코 9415명 ▲독일 8504명 ▲이란 7677명 ▲캐나다 7063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020.05.30 goldendog@newspim.com

◆ 트럼프 "오늘 WHO와 관계 끊는다...다른 곳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와 관계를 끊는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WHO에 지원하던 자금은 다른 기관에 배정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WHO가 중국의 꼭두각시가 됐다고 지적하고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개혁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1년에 4000만 달러밖에 안 내는데도 WHO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면서 이에 반해 미국은 한 해 4억5000만 달러를 지원금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우리가 요구하고 절실히 필요한 개혁을 시행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 WHO와 우리 관계를 끊고 해당 자금은 다른 전 세계에 자격 있는 긴요한 공공 보건 필요에 재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압박 속에서 WHO는 새로운 기부금 조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했다. 다만 WHO는 이 같은 재단 설립이 트럼프 정부와 갈등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쿠오모 "뉴욕시 내달 8일 1단계 정상화 예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뉴욕시가 내달 8일 1단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우리는 6월 8일 개방하도록 제대로 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재개방이 우리가 하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1단계 재개방 하에서는 비필수 건설과 제조업 활동이 재개되며 비필수 상점들도 고객들이 매장에 들러 구매한 제품을 가져가는 '커브 사이드 픽업'이 가능해진다.

쿠오모 주지사는 약 40만 명의 뉴요커들이 내달 8일부터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쿠오모 부지사는 "나는 왜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초조한지 이해한다"면서 "대중교통 시스템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의 10개 지역에서 뉴욕시는 유일하게 경제 재개방 1단계를 위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

핑거레이크와 모호크 밸리, 서던 티어, 노던 카운티, 센트럴 뉴욕은 2단계 재개방 조건을 충족했다. 이들 5개 지역은 미용실과 매장 내 쇼핑을 재개할 수 있다.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4 mj72284@newspim.com

◆ 코로나 미스터리..."인구 대비 사망자, 아시아가 서방보다 훨씬 적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은 서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인구 대비 사망자 수가 훨씬 적다는 사실이 전문가들 사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가별로 다른 검사 정책과 집계 방식, 아시아 국가들의 발빠른 대응과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하더라도 사망자 수가 무시할 수 없는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처음 확산된 중국의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 수는 3명이다. 이 외 아시아 국가들은 대체로 인구 대비 매우 적은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WP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일본 7명, 파키스탄 6명, 한국과 인도네시아 5명, 인도 3명, 태국 1명 미만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몽골은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도 없다.

반면 독일은 인구 100만명 당 사망자가 100명, 캐나다는 180명이고 미국은 300명에 육박하며, 영국과 이탈리아 스페인은 500명을 넘는다.

전문가들은 유전자와 면역 반응 차이, 바이러스 변종, 비만율 및 전반적 건강 상태 등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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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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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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