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자율방재단 코로나19 긴급방역활동 공로 시장 표창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7:13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7:13

1일 월례조회...이 시장 "지역경제 회복·시민불편 해소 전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15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6월 월례조회에서 자율방재단이 코로나19 긴급방역활동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시장 단체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 연합회는 지난 3월 12일 자발적으로 긴급방역단을 발대하고 5월 4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1723명이 참여해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소독을 실시한 공공시설물은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등 671곳과 택시가 957대에 이른다.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 소독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꼼꼼한 방역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감염병 차단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를 받아 이날 표창을 받았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이 코로나19 긴급방역활동에 참가한 공로로 시장 표창을받았다.[사진=세종시] 2020.06.01 goongeen@newspim.com

지난 4월 3일 '일제 시민 소독의 날'에는 상춘객과 나들이객 방문이 많은 조천 중봉교와 고복자연공원 벚꽃길 일대를 집중 방역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안내와 손소독제 배부에 동참했다.

자율방재단은 방역 소독활동 지원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소상공인 등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하루도 쉬지 않고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에 참여해주신 자율방재단의 노력 덕분에 시민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위기에도 시민들이 하나로 단단하게 뭉치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자율방재단의 활동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지난 2009년 9월 창단했으며 세종시 출범 이후 연합회로 재창단해 재해 예방과 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서 방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박영철 단장은 "코로나19 확산에 사명감을 가지고 방역활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1일 시청 대강당에서 6월 직원 월례조회를 열었다.[사진=세종시] 2020.06.01 goongeen@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년 정부 우수공무원으로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이 선정돼 홍조근정훈장을 전수 받았다.

이번달 월례조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가 최근 확진자가 줄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돼 열리게 됐다. 밀집 최소화를 위해 참석대상을 본청 직원으로 축소했다.

참석한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을 띄워 앉는 등 감염예방에 신경을 썼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직원들은 사무실 TV나 시청 사내방송 시스템을 통해 월례조회를 시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대응 및 국회의원 선거, 산불방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데 전 직원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 사태에...국민연금, 1조 손실 위험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하면서,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졌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영사 MBK파트너스가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국민연금은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약 6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홈플러스가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2025.03.04 yym58@newspim.com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일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채권 변제 우선순위에서 RCPS 투자자들이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법원은 향후 채권자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변제 순서는 ▲담보채권자 ▲무담보채권자 ▲SPC(특수목적법인) 발행 RCPS 투자자 ▲SPC 출자자로 정해질 전망이다. 추후 홈플러스가 정상화 되면 RCPS를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식도 거론되지만 이때도 1조원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자까지 더하면 해당 규모는 현재 국민연금이 받지 못한 투자금은 1조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개별 투자 건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법정관리(회생절차)에 들어가도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면서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CPS 등과 마찬가지로 담보가 없는 기업어음(CP)과 전단채를 사들인 개인들도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홈플러스 측은 4조70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 메리츠 3사 금융부채 상환에 1조4000억원 가량을 투입하고 남는 금액으로 나머지 채권자의 채무를 상환하고 기업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에 의하면 이날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고 이달 한 달 동안 영업을 통해 유입되는 순현금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홈플러스 측은 금융채무 상환이 유예되는 동안 납품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의 회생 개시 결정으로 MBK의 고려아연 인수 작업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풍·MBK는 최윤범 회장 측과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 경쟁을 벌여왔다. 당초 MBK 측은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이 고려아연 인수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미정산 사태가 터지기 전에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정상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0:03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