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WHO "바이러스 위력 약해지고 있다는 근거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09:09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09: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와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의 원인이 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위력을 잃고 있다는 이탈리아의 한 유명 의사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2020.02.24 [사진=로이터 뉴스핌]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과 여러 바이러스·감염병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의사의 주장은 과학적 증거에 뒷방침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서 판케르크호버 팀장은 "전파성 측면이나 심각성 측면에서도 변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마틴 히버드 신흥감염병 교수도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화를 조사하는 주요 연구들은 그것이 덜 강력해지고 있거나 어떤 식으로든 위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는 로이터에 "3만5000개가 넘는 바이러스 게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심각성과 관련해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1일 이탈리아 산라파엘 병원의 알베르토 잔그릴로 병원장은 바이러스의 위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동안 코로나19 검사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수치(viral load)는 한 달, 두 달 전에 행해진 검사에 비해 절대적으로 극미했다"면서 2차 유행 걱정도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잔그릴로 박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주치의로도 유명하다. 

잔그릴로 박사는 로이터에 "우리는 바이러스가 변했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단, 바이러스와 숙주 간 상호작용이 변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는 감염자들 혹은 바이러스의 다른 특성들 때문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 특성이 무엇인지는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