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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코스피, 1850~2100p 예상...외국인 순매수 시간문제"-대신證

기사입력 : 2020년06월02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6월02일 08:47

단기 숨고르기·등락과정 전개 예상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대신증권은 6월 코스피 밴드를 1850 ~2100p로 제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패턴 변화 속에 업종·종목 순환매가 지속될 경우 2150p까지 추가 상승은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6월 코스피는 단기 과열·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하는 단기 숨고르기, 등락과정의 전개가 예상된다"면서 예상 밴드를 1850~2100p로 예상했다.

[자료=대신증권]

이 연구원은 "이달 중순까지 실물 경제지표 개선, 경제 전망 및 이익전망 안정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유입될 수 있다"며 "게다가 미중 갈등, 미국 내 시위 확산 등 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다소 약화되고, 차익실현 심리가 높아질 가능 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장기 상승 추세가 견고해지는 가운데 2차 상승을 위한 일보후퇴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코스피 1차 밸류에이션 정상화 목표인 1960선을 넘어 2050선마저 돌파했는데, 실적 하향조정 속에 코스피 급반등은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코스피 2000선 회복 이후 기존 주도주 부진, 소외업종 강세 현상이 뚜렷하다"면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시장의 상승 구조가 견고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그만큼 2차 상승 추세는 강할 가능 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환율이 안정되고 금융시장의 안정세가 지속되면 돌아올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떠난 것은 아니며,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최근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더 약세를 보인 원화가 정상화되고, 미국 증시가 더 안정화 될 경우 외국인 순매수는 추세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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