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양극화 문제 제기한 김종인…"기본소득, 간단한 문제는 아냐"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7: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질적 자유 극대화가 정치의 목표"
"기본소득 공감대 있어도 재원 확보는 별개 문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물질적 자유'를 언급하며 양극화 문제를 제기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생각은 추후 기본소득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3일 통합당 초선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나서 "정치의 목표는 물질적인 자유를 어떻게 극대화시키느냐다"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3 leehs@newspim.com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물질적 자유에 대해 "예를 들면 이런거다. 배고픈 사람이 길을 가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빵을 굽는 것을 봤다. 먹고 싶은데 돈이 없어 먹을 수가 없다. 그런 사람에게 무슨 자유가 있겠냐"며 "그런 가능성을 높여줘야 물질적 자유라는 것이 늘어나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김은혜 비대위 대변인 역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약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며 "사회적 약자 계층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수록 저희가 제도적,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하지 않냐는 취지"라면서 '물질적 자유' 언급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이 그간 언급해왔던 '기본소득'도입이 가시화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물질적 자유가 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를 다 포함할 수 있는 것이지 특별히 기본소득에 국한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이 1호 정책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내놓을 것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기본소득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라며 "사회적인 공감대가 있다고 해도 기본소득을 가능하게 하는 재원 확보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재원 확보가 없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공감대가 형성된다고 할지라도 실현이 쉽지 않다"며 "검토를 할 수 있는 상황이지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