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6일전부터 고무보트 있었다" 신고
[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4일 오전 8시 55분쯤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 원인미상의 고무보트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군 등 관계기관과 합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고무보트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0.06.04 rai@newspim.com |
주민은 5~6일 전부터 고무보트가 있었다고 신고했다.
고무보트는 선외기 40마력으로 구명조끼 2개, 엔진오일(1리터) 3개, 공구류(니퍼 등) 등이 발견됐다.
해경은 최근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미확인 선박 관련해서 군, 경 등 관계기관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취약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육·해상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태안에서는 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8명의 중국인이 1.5t 모터보트를 타고 지난 21일 태안군 해변 갯바위에 밀입국했다. 현재 8명 중 절반인 4명이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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