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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태안 중국인 밀입국 시도에 철저경계 지시 "군-경 경계 강화"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5:24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5:24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충남 태안군 서해 해변에서의 중국인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관계부처에 철저한 해안선 보안 유지를 지시했다. 

4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국방부 장관과 해양경찰청장에게 "모든 감시체계를 동원해 해상경계 및 해안경계를 강화하고 밀입국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충남 태안군 서해 해변에서 중국인 밀입국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오늘 오전에는 밀입국을 위해 사용된 것으로 판단되는 미확인 모터보트가 신고됐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고무보트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0.06.04 rai@newspim.com

코로나 19 등의 영향으로 최근 소형 모터보트를 이용해 중국에서 태안지역으로 밀입국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정세균 총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관계부처는 폐쇄회로TV(CCTV)등을 보강하는 방법으로 밀입국 방지 강화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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