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6/5 중국증시종합] 경기부양 호재, 상하이지수 0.40%↑,주간 2.75%↑

기사입력 : 2020년06월05일 17:40

최종수정 : 2020년06월05일 17:41

상하이종합지수 2930.80(+11.55, +0.40%)
선전성분지수 11180.60 (+41.34, +0.37%)
창업판지수 2166.38(+14.99, +0.7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5일 중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상승한 2930.8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7% 오른 11180.60 포인트를 기록했고,창업판 지수는 0.70% 상승한 2166.38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3대 지수의 금주 누적 상승폭은 각각 2.75%, 4.04%, 3.82%로 집계됐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2531억4100만 위안, 3783억8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공항∙해상운송, 반도체, 농업서비스, 에탄올 연료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연일 강세를 보여온 맥주 테마주를 비롯해 식품가공, 농업재배 테마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중국에서 '노점상 경제(地攤經濟)'가 연일 화제에 오르면서 대표 소비주 중 하나인 맥주 종목이 연일 강세를 보여왔다. 6월 들어 7대 맥주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고, 6월 들어 4일까지 란저우황허(蘭州黃河), 후이촨맥주(惠泉啤酒), 옌징맥주(燕京啤酒) 등 3대 맥주 종목의 주가는 10% 이상 급등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56억95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7억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9억86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날 증시에는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틀 연속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조작을 통한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1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고 5일 밝혔다. 입찰금리는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2.2%를 유지했다. 앞서 전날인 4일에도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금주 역레포를 통해 2200억 위안(약 37조5300억원)의 유동성을 풀었다. 다만, 금주 시중에 공급한 6700억 위안 규모의 역레포 만기가 도래하면서 45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순회수했다.

최근 들어 인민은행은 지속적인 단기 유동성 공급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에도 인민은행은 7일물 역RP를 통해 총 67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역레포를 통해 각각 100억 위안, 1200억 위안, 2400억 위안, 3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 절상 고시를 이어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7.0965 위안으로 고시됐다.

6월 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