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서 판매...불가리 등 22개 브랜드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신세계면세점에 이어 동화면세점이 6개월 이상된 재고 면세품을 시중에 풀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화면세점은 지난 4일부터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동화면세점] 2020.06.05 hrgu90@newspim.com |
참여 브랜드는 프라다와 발리, 비비안웨스트우드, 스와로브스키 주얼리, 불가리, 오클리 등 22개다. 주로 가방과 선글라스 등 패션잡화를 판매하며 할인율은 백화점 판매가 대비 최대 50% 수준이다.
가격을 대폭 낮춘 만큼 보증서 지급과 사후관리(AS)는 불가능하다. 배송기간은 결제일로부터 최소 3일이다.
앞서 지난 4월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면세점의 재고난 해소를 위해 한시적 내국인 판매를 허용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면세품을 유통하면서 재고 면세품은 시중에 풀리기 시적했다. 렌시아가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명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내놓자 판매 직후 제품 판매율이 93%에 달했다.
동화면세점에 이어 오는 26일 롯데면세점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이달 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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