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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로원 할머니가 보낸 레몬청, 문대통령 "위기 극복 보탬의 마음"

기사입력 : 2020년06월07일 17:01

최종수정 : 2020년06월07일 17:01

"코로나 재확산, 할머니들처럼 조심하는 마음 있다면 이겨낼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협성양로원 할머니들이 보낸 '레몬청', '인삼도라지생강 꿀절임' 사진을 공개하며 "할머니들처럼 조심하는 마음이 있다면 (코로나19) 고비를 이겨낼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 협성 양로원 할머니들이 보낸 '레몬청', '인삼도라지생강 꿀절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협성 양로원 할머니들이 직접 보낸 레몬청과 인삼도라지생갈 꿀절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청와대] 2020.06.07 dedanhi@newspim.com

양로원 할머니들은 같이 보낸 편지에 "우리가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해봐도 손 씻기 잘하는 것, 병원 갈 때 마스크 쓰는 것 밖에는 없네요! 그래도 뭔가 돕고 싶어서 저희 할머니들이 직접 담근 차를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한참동안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우리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는 데에도 부족함이 많은 상황"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게 보내주셨지만, 할머니들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는 국민들께 무언가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재확산이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한창 때보다 크게 줄어든 규모이긴 하지만, 이번엔 수도권 여기저기서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또다시 긴장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도 그런 마음이실 것"이라며 "협성양로원 할머니들처럼 조심하는 마음들이 있다면, 우리는 이 고비도 충분히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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