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라임 현장 조사 마무리...빠르면 이달 중 첫 분쟁조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08일 09:43

최종수정 : 2020년06월08일 09:45

법률 검토 이후 손실액 최종 확정...분쟁조정 속도낼 듯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검토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대규모 펀드 환매 연기 사태를 촉발한 라임자산운용 현장 조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이르면 이달중 시작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8일 금융당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 사태 관련 운용사 및 판매사를 상대로 한 현장 조사를 끝내고 법률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 검토는 분쟁조정위에 올릴 사례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분쟁조정에 들어가기 위해선 문제가 된 펀드의 손실이 확정돼야 한다.

특히 금감원은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전액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일부 판매분에 사기나 착오에 따른 계약 취소를 적용해 최대 100%까지 돌려주는 조정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월 공개된 라임 검사 결과에 따르면 라임 무역금융펀드는 2017년 5월부터 신한금융투자의 총수익스와프(TRS) 대출 자금을 활용해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 2개,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등 5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2개 IIG 펀드에서 문제가 발생해 펀드 환매가 연기됐다. 지난해 11월 미국 금융당국이 투자자문사 IIG에 대해 헤지펀드 손실을 숨기고 가짜 대출채권 판매 등 증권사기 혐의를 적용해 등록 취소와 펀드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이 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인지했음에도 지속적으로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봤다. 실제로 펀드 부실을 알리지 않고 판매를 계속한 혐의를 받은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이 구속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로고=라임자산운용]

한편 문제가 된 무역금융펀드 규모는 전체 2400억원 가운데 2018년 11월말 이후 판매된 1900억원이다. 업계에서는 중도 환매분을 뺀 1600억원 가량이 원금 100%를 돌려받고, 2018년 11월 이전 판매된 500억원의 경우 불완전판매로 분쟁조정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