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87개 자펀드 우선 대상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라임자산운용은 오는 22일부터 말까지 87개 자펀드를 대상으로 약 603억원을 투자자에게 1차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자산운용은 21일 "지난달 13일 환매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달 중 고객들에게 1차 분배를 계획 중이라고 판매사를 통해 알린 바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87개 자펀드에 대해 약 603억원을 1차 분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고=라임자산운용] |
이어 "분배대상 펀드 리스크와 금액은 해당 펀드 판매사를 통해 알렸으며, 각 판매사의 업무 절차에 따라 분배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일부 펀드의 경우 업무 절차에 소요되는 일정 때문에 분배 시기가 5월 말을 넘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분배 일정은 각 판매사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라임운용은 지난달 2개 모펀드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1호', 각 자펀드에 대한 현금화 규모와 시기 등 예상 스케쥴을 공지한 바 있다. 라임 측은 "추정치와 실제 결과치는 차이가 불가피 하겠지만, 매 분기별로 이번과 같은 분배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자산현금화 계획에 따르면 모펀드인 플투로 FI D-1호에 대한 회수 예상금액은 4075억원 정도, 테티스 2호의 회수 예상금액은 1332 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라임 측은 "펀드 내 편입 자산의 관리 및 회수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3분기 중에 2차 분배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