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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권위'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세계1위' 고진영 등 총 144명 참가

기사입력 : 2020년06월09일 10:37

최종수정 : 2020년06월09일 10:42

6월18일~21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미국-오스트랄아시아, 파72, 총 6,929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비록 4만여명의 갤러리가 함께하지 못하는 무관중대회지만 명불허전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다양하다.

지난해 우승자 이다연의 티샷. [사진= 한국여자오픈]
세계1위 고진영도 참가한다. [사진= 현대카드]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로 개최되는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은 총 144명의 국내외 스타 골퍼들이 총 출동해 최고의 영예인 내셔널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선수 중 현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을 비롯, 김세영, 김효주, 유소연, 이미림, 이정은6, 지은희 등이 출전을 확정 지었고,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안선주, 이보미, 이민영, 배선우 등도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더욱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 투어에 많이 참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역대 우승자 총 13명 중 9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역대 우승자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참가를 확정한 역대 우승자는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을 포함, 안선주(2007년 우승), 양수진(2010년 우승), 정연주(2011년 우승), 이미림(2012년 우승), 김효주(2014년 우승), 안시현(2016년 우승), 김지현(2017년 우승), 오지현(2018년 우승)까지 총 9명으로, 신지애(2006년, 2008년 2회 우승) 이후 새로운 한국여자오픈 다승자가 탄생할지에 대한 여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최혜진을 필두로 장하나,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 이가영 등 내셔널타이틀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는 선수들의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순회배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와 함께하는' 기부활동도 펼친다. 이번 대회 기간 중 모든 참가 선수들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5만원씩 적립하여 총 1억원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주최측은 선수와 대회 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전담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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