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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보수의 정체성 찾아 이기는 정당으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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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대표의원인 '미래혁신포럼' 9일 세미나 개최
원희룡 첫 주자..."무엇을 누구와 해야할지 앞으로 찾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송기욱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9일 국회를 찾아 "보수의 정체성을 찾아 유능한 집단이 되어 이기는 정당이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의 핵심은 이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와 해야할지"라며 "앞으로 열심히 찾아 후반전 역전 드라마의 신화창조 여정에 함께 가자"며 사실상 대권 도전 선언을 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개최한 '대한민국 정치혁신, 21대 국회에 바란다' 특별강연 세미나에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그는 "요새 잠이 안 온다. 그 맛있던 소맥도 씁슬하다"며 "실력을 인정할 수 없는 상대방에 4연속 참패를 당하고 변화를 주도했던 우리 자랑스러운 전통을 잃고 외부 감독에 의해 변화를 강요받아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미래혁신포럼은 대한민국이 선진강국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혁신 과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선도적인 연구 및 입법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고 민주당·통합당·무소속인 권성동, 김석기, 박성중, 배준영, 배현진, 백종헌, 서일준, 송석준, 윤한홍, 이주환, 이철규, 임이자, 정운천, 정점식, 홍문표, 홍준표, 황보승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원 지사는 "변화에 끌려가자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진보의 아류가 되서는 영원히 집권할 수 없다. 2류"라며 "변화를 주도하는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보수의 길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 유전자다. 한국 역사속에서 담대한 변화를 주도했던 것은 보수의 역동성"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어 "저의 남은 생에 할일은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하는 것이다. 부모, 환경때문에 공부못하고 좌절하는 후배들과 자녀들에 기회를 균등하게 좋은 자극을 줘야 한다"며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당당하고 유능한 우리 후배와 자녀들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2000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양쪽으로부터 의욕적인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저는 한나라당을 선택했다. 왜냐하면 한국의 큰 변화는 보수가 만들어내기 때문"이라며 " 제 정치인생 20년 모든 이력서 칸이 보수에서 씌여졌다. 하지만 따져보면 실패다. 축구로 치면 전반전 2대0으로 밀리고있는 상황. 하지만 후반전이 있다"며 청중의 호응을 유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성동 의원(왼쪽 부터)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06.09 leehs@newspim.com

원 지사는 그러면서 보수의 후반전을 잘 뛰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보수의 정체성이다. 현대사의 위대한 선택과 정면 돌파의 담대한 변화를 주도하자"며 "우리끼리 공천권 먹으려 쥐고 튀고 이런 것은 안된다. 자꾸 작은 것을 하는 쪼잔한 정치는 내부에서부터 끝장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원 지사는 이어 "둘째, 준비된 유능한 집단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코로나 경제위기로 경제가 작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5년은 걸린다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인기당이 집권하는 것도 좋지만 국민은 위기에서 국민을 보호해주고 국가 존립을 지킬 준비된 유능한 집단을 고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또한 "선거를 잘하는 이기는 정당이 되자. 캠페인 정당이 돼야 한다. 보수는 대중의 감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어찌저찌 이러는 사이에 우리 영역은 좁아지고 우리를 꼰대 취급하는 새 세력이 등장해 우리를 박물관으로 보내버렸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우리가 보수의 담대한 유전자를 회복하는 것은 위기 속 생존 위협을 느끼는 국민과 국가에 준비된 유능한 집권세력으로서 증명하는 것"이라며 "문제의 핵심은 이기기 위해 뭘해야할지, 누구랑 해야 할지다. 앞으로 열심히 찾겠다"며 차기 대권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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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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