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대표의원 맡아
9일 첫 주자로 원희룡 특강...대선주자 릴레이 토론회 열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8일 "대선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를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불러 기본소득제 구상에 대해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년 후면 급격하게 대통령 후보 경선 국면으로 빠져들게 된다"며 "대선후보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과 권력의지 그리고 철저한 국민들의 검증 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
그는 "깜짝 놀랄 40대 경제전문가를 기다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꿈에서 깨야 한다"며 "구름타고 내려온 안철수가 성공했나. 재수를 했던 박근혜, 문재인이 성공했나"라며 40대 경제기수론을 내세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했다.
장 의원은 "그러나 불행하게도 코로나 19사태로 그들이 몸을 풀 운동장이 마땅치 않다"며 "그래서 내일 6월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회의실에서 그들을 위한 작은 운동장을 만들려고 한다. 제가 대표의원으로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초청해 그의 비전과 정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원 지사도 기본소득제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한다. 그가 구상하는 기본소득제도 무척 궁금하다"며 "매달 소위 말하는 대선 잠룡들을 초청해 그들에게 대한민국 혁신에 대한 소신과 비전을 들어보는 자리를 시리즈로 마련하려고 한다. 여권 후보도 모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이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질에서 21대 국회 개원기념 특별강연을 연다.
특강에서는 제 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민선 6·7기 제주도정을 이끌고 있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대한민국 정치혁신, 21대 국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강연할 에정이다.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은 21대 국회가 임기 한 가운데에 대통령선거라는 중요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혁신을 핵심 연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해 연구 및 입법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럼은 여야 구분없이 차기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정치인을 초청해 정치혁신과 개혁에 대한 비전을 특강 형태로 들어보는 시간을 시리즈로 마련할 계획이다. 원 지사가 첫 번째 주자를 맡았다.
장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홍문표·권성동 의원이 고문으로, 박성중·윤한홍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각각 참여한다.
또 통합당 소속의 김석기·송석준·이철규·임이자·정점식·배준영·배현진·백종헌·서일준·이주환·황보승희·정운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등 18명이 회원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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