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국콜마 자회사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HK이노엔은 지난 9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신종바이러스(CEVI) 융합연구단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왼쪽)과 고동현 HK이노엔 고동현 연구소장. [사진=HK이노엔] 2020.06.10 allzero@newspim.com |
HK이노엔은 도입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CEVI 융합연구단이 개발했다. 합성 항원백신으로, 중화항체능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중화항체능은 백신 항원을 몸에 투여했을 때 체내 항원과 결합해 항원의 활성을 무력화하는 항체를 생성하는 능력이다.
중화항체능이 높아 경증 뿐 아니라 중증 환자도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및 변종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 의약품 개발에 활용가능하다.
HK이노엔과 CEVI융합연구단은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을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추후 신규 폐렴구균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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