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성애와 작가 특유의 개그 코드로 호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웹툰은 '좀비딸'이 금일 연재를 마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 '좀비딸'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좀비 바이러스가 도시에 퍼져 계엄령이 선포된 가운데 좀비에 물린 딸 수아를 아빠 정환이 지키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웹툰은 '좀비딸'이 금일 연재를 마친다. [제공=네이버웹툰] 2020.06.10 yoonge93@newspim.com |
정식 명칭은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로, 지난 2018년 8월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됐다.
'좀비딸'은 좀비와 가족이라는 소재를 엮어 현대사회에 만연한 외로움과 혐오, 부성애를 함께 조명한 작품이다.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주는 일상 스토리에 과하지 않은 유머가 잘 어우러져 연재 내내 큰 인기를 끌었다.
기존 좀비물이 장르적 특성을 살려 공포를 극대화했다면, '좀비딸'은 좀비가 된 딸을 키운다는 색다른 설정과 개성 넘치는 주변 캐릭터, 예상치 못한 반전 등으로 독자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좀비딸'의 이윤창 작가는 전작 '타임인조선', '오즈랜드' 등에서도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작가 특유의 개그 코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좀비딸'은 작가 특유의 스타일에 정점을 찍으면서도 폭넓은 대중성까지 확보한 작품이라는 평이다.
한편, 웹툰 '좀비딸'의 마지막화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앱, 모바일 웹, 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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