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LG화학, LCD 정리 마무리…OLED 중심 사업 재편 가속

기사입력 : 2020년06월10일 11:12

최종수정 : 2020년06월10일 11:12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에 LCD 편광판 사업 매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화학이 한때 캐시카우 였지만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한 LCD(액정표시장치) 소재 사업 철수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 소재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에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과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하기로 하고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G화학 로고 [사진=LG화학]

LG화학은 "이사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고 산산도 주주총회 승인이 필요해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후 계약이 확정되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지난 2월 중국 요케테크놀로지에 LCD 컬러 감광재 사업을 매각하고 LCD 유리기판 사업은 철수를 결정했다. 

LCD사업을 정리를 통해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는 OLED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의 고객사들도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소재 시장도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급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LG화학은 지난해 4월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사업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해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IT소재, 자동차소재, 산업소재의 3개 사업부를 뒀다.

IT소재사업부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사업 정비를 가속화하고 기존 주력 사업 및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대형 OLED TV 편광판‧봉지필름, 중소형 P-OLED(플라스틱 OLED) 편광판‧공정용 보호필름, OLED 물질인 발광층‧공통층의 연구개발(R&D)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동차소재사업부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소재사업부는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내재화율 확대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